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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27 강원도지사 보궐선거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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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달비치2000 날짜 : 작성일11-02-22 18:45 조회 : 8,50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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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27 강원도지사 보궐선거에 관하여....

 

                                                                                정치부 / 김조연 기자

 

 

 

이번 4,27 강원도지사 선거는 정치권에서도 상당히 중요하게 대두되어

첨예한 관심의 진원이 되지만 유력하고 안정적인 후보로 거론되던  

이계진 전 의원의 불출마 발표로 약간은 맥 빠진 상황이고 각 당에서도 안정되게 당선권에 있는 후보가 없어 고민에 빠졌다.

 

한나라당에서도 일정을 늦춰 3월초까지 후보를 물색중이고 또한 민주당 에서도 상대당의 후보를 보며 결정한다는 분위기이다.

 

그러나 이것은 정치권의 이야기이고 정작 강원도민들의 입장에서 보면

더욱 답답하기 그지 없는 실정이다.

 

 

물론 당장을 보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세에 밀려 표면적으로 4,27 선거의 이슈는 수면에 떠 오르지는 않지만 선거가 4월이고 보면 이제 불과 얼마남지 않은(D-65) 강원도백을 뽑는 선거 문제는 뜨거운 감자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정작 더 큰 문제는 결국 정당정치이니 각 당에서 후보를 내어 투표를 할 수밖에 없겠지만 마땅한 후보인가에 대해서는 더욱 커다란 고민거리인 것이다.

 

한나라당에서나 도민들도 그동안 충분히 검증이 되었고 힘을 쓸 수 있는 여권의 후보로 마땅히 거론되었던 이계진 전 강원도지사 후보가 갑자기 출마를 하지 않겠다는 발표를 한 후 그러한 걱정거리는 이제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우리 도민들의 공통된 주인으로서의 바램은 당연히 어려운 강원을 살려내고 중앙과의 유기적인 역할을 잘 해서 강원 소외론을  없앨 수 있어야 하며 영서와 영동을 아우를 수 있는 강원을 잘 아는, 결국 중앙정치에서의 경험과 강원을 잘 알고 또한 그 자리의 자격에도 걸맞은 깨끗한 사람이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 거론되고 있는 후보군들이  많을수록 좋고 또한 걸맞은 인물들이 있어주면 좋은데 문제는 모두 마뜩지 않다는 데에 있다.

 

가뜩이나 어렵고 오래 전부터 정치권의 소외를 받았던 강원도는 이번 새로운 도백이 누구냐에 따라 어떤 인물이냐에 따라  상처를 치유 할 수도 있고 아예 그 상처에 독을 바를 수도 있을 것이다.

 

이제 필자의 사론으로 들어가서 "삼고초려"를 이야기 하고자 한다.

먼저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필자의 개인적 생각을 기술하는 사설이므로

정치와 선거와는 관련시키지 말 것임을 밝혀 둔다.

 

삼국지에 나오는 제갈공명에 대한 유비의 삼고초려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므로 각설하고,

 

정치권과는 무관하게 실질적인 유권자이며 결국 결정권을 쥐고 있는 주인된 강원도민이 후보를 물색해 내세우는 것은 어떨까.

내 머슴을 내가 내세우고 골라 뽑을 수는 없는 것인가 말이다.

물론 민주주의에 있어 정당의 정치를 폐하고 헌법을 무시하며 하자는

이야기는 분명 아니다.

 

유비가 어렵고 말도 안되게 높이를 낮춰 필요한 인물을 얻어 성공했듯이 우리 도민들도 그런 인물이 있다면 과감히 찾아내서 설득하고 일으켜 억지로라도 일하게 해서 강원도를 살려 냈으면 좋겠다.

 

그런 사람이 누구라고는 말 할 수 없으나 잘 찾아보면 보일 것이다.

분명 내게도 보이는데 현자들에게는 더욱 잘 보일 것으로 믿는다.

 

강원의 정치는 결국 진정한 주인인 도민들에게 달렸다.  그 옛날 공자가 정치를 떠나 만고풍상을 겪으면서 세상에 나아가 백성을 깨우쳐야 한다고 설파하고 다녔던 것은 바로 이 이유에서 였다.

 

"정치를 아무리 잘 하려고 해도 백성이 모자라 따라주지 않으므로 만사가 거품이라 오히려 머슴이 제 주인을 깨우침 이니라".

 

그런데 우리 강원도의 현실은 그 공자 때에  비해 더욱 열악한 실정이다.

정치권 마저도 별 볼일 없기 때문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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